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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브라폰 [vibraphone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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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관악협회 (222.♡.104.103) 작성일14-03-10 14:56 조회229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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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막대를 두드려 소리를 내며 실로폰과 비슷한 형태를 지닌 타악기. 바이브러하프(vibrapharp) 또는 바이브스(Vibes)라고도 한다. 막대를 두드리는 것은 펠트나 모직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음을 내기 위한 것이다. 알루미늄으로 만든 각각의 막대 아래에는 수직으로 관 모양의 공명상자가 달려 있어 막대를 두드려 낸 소리를 유지시킨다.

바이브러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시피 특징은 공명상자 위에 전기로 작동되는 팬이 달려 있는 것으로, 이것은 공명상자를 재빨리 여닫음으로써 진동 효과를 자아낸다. 페달로 제어하는 댐퍼는 막대의 열마다 아래쪽에 펠트로 된 긴 끈으로 되어 있어 막대의 소리를 죽임으로써 짧은 음이나 일련의 코드를 명확하게 연주할 수 있게 해준다. 팬을 차단시키거나 속도를 바꾸거나 단단한 공이를 사용하는 것도 이 악기의 정상적인 음질을 바꾸어주는 방법이다.

1920년경에 발명되어 곧 무도장의 악단들에 의해 보편화되었고 대표적인 재즈 악기가 되었다. 이를 잘 연주한 재즈 음악가로는 라이오널 햄프턴(Lionel Hampton), 밀트 잭슨(Milt Jackson), 레드 노보(Red Norvo) 등이 있다. 바이브러폰은 알반 베르크(Alban Berg)의 오페라 《룰루 Lulu》(1937)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에 사용되었다. 음역은 다양하지만 중간 성부 C 아래의 F로부터 3옥타브가 보편적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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