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임 벨 [chime bell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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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관악협회 (222.♡.104.103) 작성일14-03-10 15:09 조회37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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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임 벨 [chime bell]은 원래 튜불라 벨(Tubular bells)이란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벨을 일컬으며 차임(chime)이라고도 한다. 실제 종을 사용할 경우 음 높이에 따라 매우 큰 종이 요구될 수도 있기 때문에,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튜불라 벨이다. 오케스트라나 오페라 무대에서 벨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된다.
튜불라 벨은 놋쇠나 강철로 된 원통형 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의 직경은 3cm에서 7cm에 이른다. 직경이 클수록 벨의 길이는 길어지고 음정은 낮아진다. 벨은 나무나 쇠로 된 틀에 건반악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두 줄로 반음계적으로 배열되어 있다.
튜불라 벨은 교회 종소리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종종 그 소리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오케스트라 작품에서 작곡가들은 실제 종 소리를 염두에 두고 작곡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. 루이 헥토르 베를리오즈(Louis-Hector Berlioz, 1803-1869)의 <환상교향곡>과 모리스 라벨(Maurice Ravel, 1875-1937)의 <전람회의 그림> 편곡이 그 예이다. 이 경우 필요한 음고가 하나 혹은 두 개일 때에는 튜불라 벨이 아닌 실제 종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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